신사와 아가씨 다음화 미리보기 - 조사라를 찾아온 세종이의 진짜 아빠

박단단은 숙식까지 해결되는 곳에 어렵게 취직했는데
아버지가 먼저 그곳의 운전기사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박단단의 철없는 새엄마 나올 때마다 속 터지네요.
몰래 운전기사인 남편 방에 눌러 앉아
그 집 갈비찜과 반찬 맛에 감탄을 하며 지냅니다.

자기와 남편밖에 모르는 새엄마는
박단단 보고 일을 그만두라고 합니다.
결국 박단단 대신
아버지가 사직서를 제출하긴 했지만
당연히 어떤 사건이 생겨서 계속 남아 있겠죠.

영국은 슬슬 마음속에서 전부인을 떠나 보내고
새출발할 조짐을 보이는데 문제는 아이들입니다.
세명의 아이들은 아직도 엄마를 잊지 못하고 있죠.

그 아이들을 감싸주는 건 박단단입니다.
누구보다 소중한 친구가 되주고
갑자기 이소룡 빙의해서
재니를 괴롭히는 아이들을 때려 눕히기까지 합니다.
이렇게 박단단은 영국의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존재로 조금씩 자리매김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곧 영국에게도
중요한 사람이 될 수도 있다는 얘기
지금은 일개 가정 교사로만 생각을 하고 있지만
박단단도 여자는 여자
그런 박단단을 조사라가 지켜만 보고 있을 리 없습니다.

예고편을 보니 조사라한테는
또 다른 큰 위기가 찾아왔네요.
함께 살펴보시죠.

영국에게 꼰대, 독재자라고 말하는 세종이
영국으로서는 불쾌하지만 팩폭인 건 어쩔 수 없습니다.

3명의 아이들 중 세종이가 핵심입니다.
분량도 가장 많고 세종이의 생각에 촛점이 맞춰져 있죠.

박단단은 그런 세종이를 데리고
함께 오락을 하다가 딱 걸렸습니다. 

저렇게 눈높이 맞춰서
같이 놀아주는 가정교사가 어디 있나요.
고마운 줄 모르고 단단이를 혼내는 영국

그런 영국한테 세종이가
또 한번의 팩폭을 날린 것 같습니다.
매우 놀란 표정

무언가 깨달음이 있었겠죠.
이제는 단단이에게 자기를 도와달라고 말합니다.

엄마의 빈자리가 컸던 아이들이
박단단으로 인해 조금씩 변하고 있다는 걸
느끼게 된 것 같습니다.

도와 달라고만 하고 월급 인상 얘기는 전혀 없죠.
어이가 없는 박단단

박단단은 이렇게 그 집에서
조금씩 중요한 인물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걸 조사라가 봤습니다.
심기가 대단히 불편

마당에 있는 이 다리는
항상 갈굼의 다리로 쓰일 듯합니다.
박단단을 불러내 갈구고 있는 조사라
아이들과 관련된 걸
자기한테도 모두 보고하라고 합니다.

영국과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사람은
자기뿐이어야 하는데 박단단이 치고 들어오는 게
대단히 싫은 거죠.

그런 조사라를 조사 버릴까 말까 고민하는 박단단
여자의 적은 여자
이렇게 이 여자 둘은
서서히 완벽한 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안 그래도 심기가 불편한 조사라의 팔을
웬 남자가 낚아챕니다.

누굴까요?
저 꽃무늬 옷은 양아치의 상징
그리고 심상치 않은 조사라의 표정

방문까지 걸어 잠그고 괴로워하는 걸 보니
진짜 몹쓸 인간이 다시 나타난 것 같네요.

보통 이런 상황에서
십중팔구는 돈 뜯어 내려고 찾아온 거죠.
다 잊고 새출발 하려는 사람한테
돈 떨어진 인간이 다시 나타나서 삥 뜯으면
누구라도 짜증 날만합니다.
딱 그런 상황인 것 같은데
저 남자가 과연 조사라의
푼 돈 얼마가 필요해서 왔을까요?

조사라는 돈이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영국과 결혼해 팔자 고치려고 하는 거죠.

그런데 저 남자가 조사라한테
뭘 뜯어 먹을 게 있다고 찾아온 걸까요?
다음 장면까지 봐야 그림이 맞춰집니다.

눈이 휘둥그레진 단단이
아주머니에게 세종이가 입양아라는 사실을 듣습니다.

그걸 들은 조사라
평소보다 훨씬 버럭버럭

이 아줌마는 조사라한테 자주 혼나는데
이번에는 훨씬 크게 혼납니다.
조사라는 왜 저 정도로 발끈하는 걸까요?

지난번에 사모님이
영국의 친엄마가 아니라는 사실을 말했다가
혼났을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조사라가 저렇게 발끈한다는 건
세종이의 입양이 자기와 관련된 얘기
즉, 세종이의 진짜 친엄마가 조사라 자기 자신이라면
저렇게 발끈하는 것도 이해가 됩니다.

이 드라마에는 유독 새엄마가 많이 등장합니다.
누군가의 엄마가
친엄마가 아닌 경우가 상당히 많죠.

어쩌면 세종이의 친엄마도 조사라
오래전에 미혼모로 애를 낳은 조사라를 위해
영국과 영국의 부인이 세종이를
자신들의 호적에 올렸던 게 아닌가 하는 
그런 과거 스토리를 예상해 봅니다.

그럼 아까 찾아온 그 남자는
세종이의 친아빠일 수도 있겠네요.
아직도 정신 못 차리는 개차반 친아빠

예상이 맞다면 저 남자한테는
자기 아들이 지금 영국의 아들이 되어 있는 겁니다.
이영국은 재벌 회장
돈 많은 재벌 회장

어쩌면 자기 아들인 세종이와 조사라를 이용해
이영국의 돈을 뜯어 먹으려 온 게 아닐까 싶습니다.

새로운 빌런의 등장으로 조사라가 위기에 처했고
세종이 출생의 비밀까지 이제 곧 밝혀지겠네요.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