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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펜트하우스 시즌3, 11회 - 축, 천서진 사망! 장례식에서 엄청난 일이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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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서진이 죽었습니다.
호상이네요.

딸도 못 알아보고
청아재단도 빼앗기는 천서진

심수련의 말대로 산지옥을 느껴봐야 되는데
이대로 그냥 죽어 버렸으니 호상이 맞습니다.

오천억이 왔다갔다 하더니
하루아침에 도비서한테 오만원짜리
용돈을 받게 된 천서진

내일을 위해
귀한 삼각김밥 반쪽을 냉장고에 키핑해 놓는
빈곤한 천서진의 반전 생활상을 기대했는데
샹들리에로 명존쌔 제대로 맞고
속절없이 떠나 버렸습니다.

심수련의 재능기부가 돋보였죠.
오윤희와 로건리의 복수를 대신해 주었습니다.

너는 더 이상 하이에프는 커녕 뽕짝도 못 부른다.
오윤희처럼 목소리를 잃어봐

접종예약도 안한 천서진한테
목소리가 맛탱이 가는 주사를 놔주었습니다.

이제 마스께라를 울려도
소리를 앞으로 내보낼 수가 없게 되었네요.

괴로워하며 발버둥치던 천서진
황산병을 깨트려서 다리에 화상까지 입습니다.

이건 로건리 복수에 대한 암시네요.

그런데 목소리를 잃게 하고
재산 다 뺐고 화상까지 입게 하면 뭐하나요.
결국 이렇게 허무하게 죽어 버렸는데

배로나, 하윤철, 천서진 트리플 다운

동시에 세명이 변을 당했죠.
이제 이 세명은 어떻게 될까요?

배로나는 당연히 멀쩡할 겁니다.
위기의 순간에 하윤철이 몸을 날려서 구해줬죠.

지금까지 일관되게 친아빠를 쌩깠던 배로나

이 사건으로 하윤철을 친아빠로
받아들이게 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겁니다.

배로나는 심성이 곱기 때문에
자기 대신 크게 다친 하윤철마저 쌩깔리는 없죠.

일타쌍피의 가성비 좋은 전개

작가님께서는 천서진도 죽이고
동시에 배로나와 하윤철이 다시 부녀가 되는
효율이 아주 좋은 씬을 탄생시켰습니다.

머리를 심하게 다친 하윤철은
과연 무사할 수 있을까요?

이것은 누구와 똑같죠.
바로 그의 딸 배로나

배로나도 머리를 심하게 다쳤던 적이 있습니다.

청아예술제때 계단에서 굴러 떨어졌던 배로나

주단태의 머리를 노린 마무리 트폭찍때문에
혼수상태에 빠졌었죠.

다행히도 숨은 붙어 있는 혼수상태의 배로나였는데
주단태가 몰래 들어와서 산소호흡기를 떼버렸습니다.

당시에 배로나가 진짜 죽은거냐
아니면 부활이 가능하냐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했었죠.

지금의 하윤철도 똑같이 머리를 다쳤습니다.

이건 배로나때와 비슷한 전개를
또 써먹을 수 있는 여지가 생겼다는 겁니다.

언제나 악당은 주단태죠.
주단태는 일본의 정신병원에서 탈출했습니다.

만약 탈출한 주단태가 중환자실에 누워있는
하윤철에게 찾아와서 못된 짓을 한다면
우리는 배로나때와 같이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또 보게 될수도 있습니다.

이제 펜하는 단 3회만 남았습니다.

남은 3회에서는
주단태의 못된 짓거리가 절정을 이루겠죠.

주단태의 최종 타겟은 심수련과 로건리입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걸리적 거리는 사람들
대표적으로 하윤철의 목숨을 충분히 노릴 수 있죠.

그래서 하윤철은 당연히 살아있을 테지만
끝까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을 예상해 봅니다.

천서진은 사망 확정입니다.
이제 3회 남았는데 부활은 말이 안되죠.

시즌4까지 연장할게 아니라면
천서진의 부활은 있을 수가 없는 일입니다.

비싸도 튼튼한데 메달렸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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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련에게 주사를 맞은 후 탈출에 성공한 천서진

엽떡 훔쳐 먹은 것처럼
입술 주변이 시뻘겄던 조커 천서진

조진이 되어 길거리를 싸돌아 다닌 후
딸도 못 알아보고 결국은 사망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하은별이 치매약만 먹이지 않았어도
이런 일은 없었겠죠.

천서진은 그토록 아꼈던
자기 딸 때문에 죽은 셈이 됐네요.

남의 집 귀한 딸은 신경도 안쓰더니 제대로 인과응보
딸로 인해 최후를 맞았습니다.

그 죽음의 현장
헤팰의 커뮤니티에는 지금 총 세명이 누워있습니다.

천서진, 하윤철, 배로나

천서진, 하윤철은 얼굴에 떡볶이 소스가 범벅돼 있고
배로나는 정신을 잃었습니다.

지금 멀쩡한 사람은 아무도 없는 거죠.

배로나의 정신이 돌아와서 직접 신고를 할 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다른 사람에 의해 발견될 확률이 더 높습니다.

그 때 커뮤니티의 문도 열려 있었죠.

헤팰을 밥 먹듯이 돌아다닐 수 있는 사람

심수련, 로건리, 강마리 중 한명이 발견할 수도 있지만
임팩트 있는 전개를 위해
하은별이 발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은별은 안그래도 정신이 온전치 않은데
엄마의 그런 최후까지 봐버리면 진짜 멘탈 나가겠네요.

아니면 단순히 아무 상관없는
입주민에 의해 발견될 수도 있습니다.

그 사람은 급히 심폐소생술을 하면서
신고는 이렇게 하겠네요.

어떤 여자가 샹들리에를 껴안고 죽어가고 있어요.
씨피알을 하고 있는데 씨퍌 안살아나
부활 전문가 좀 빨리 보내주세요.

아무리 빌런이라도
사람이 죽었으니 장례식은 치룰겁니다.

지금부터는 천서진의 장례식
장례식장에서 예상되는 사건입니다.

상주는 당연히 요새는 잘 안나왔던 계모와 동생
그리고 하은별입니다.

하윤철은 이혼을 했기 때문에 완전히 남남
상주가 아닙니다.

오히려 조문을 하기 위해 나타나겠죠.

머리에 붕대를 감고 나타난 하윤철
장례식이라 육개장은 넘쳐나니 소주부터 찾습니다.

조문객들에게 육개장을 나르고 있던 서진상조 도비서

도비서는 하윤철의 리필 요청이 너무 심해서
여기에 쳐먹으러 온거냐고 묻습니다.

저 여자때문에 청국장도 못 먹고 살았다면서
뻔뻔하게도 육개장에 소주를 흡입하는 하윤철

그때쯤 강철부대 해군특수 전단 주석경이
온 몸이 젖은 채로 달려옵니다.

일본까지 헤엄쳐서 갔는데
도착하자마자 비보를 들었다며
다시 유턴해서 이곳으로 왔다고 합니다.

자기는 육개장으로 안되니
치킨 시켜달라고 했다가 도비서한테 쳐맞습니다.

짜장머리 풀어헤친 알렉스가
은이빨을 부조금으로 내놓으며
영어로 굿바이라고 말합니다.
로건리와 같은 사람인데 서로 다른 언어를 쓰고 있죠.

로건리는 한국말로 말합니다.
"진짜 죽어버렸네요"
"혹시 모를 부활에 대비해 위치추적기를 달아 놨어요"

심수련도 의심가는 눈빛으로
천서진의 영정사진을 바라봅니다.

"전 샹들리에를 절대 믿지 않아요"
"반드시 내 손으로 다시 죽이겠어요"
하면서 뾰족한 일회용 젓가락을 들고
죽은 사람을 또 찌르기 위해 달려가는 찰나

갑자기 나타난 사채업자가
심수련의 손을 붙잡습니다.

"이거 놓으시죠, 우리 돈 안 갚고 죽어 버렸습니다"

일회용 숟가락, 젓가락 등
돈 될만한 건 사람빼고 다 챙겨서 떠나는 사채업자들
돈 떼인 건 사채업자들 뿐만이 아니죠.

청아재단 짤렸던 마두기가 나타나서
퇴직금은 누구한테 정산받으면 되냐고
상주들에게 묻습니다.

장례식에서 이게 뭔 난리인지 어이가 없는 심수련

그런 심수련에게 양집사의 혼령이 나타납니다.

쌔빠지게 기다려도 부활은 없었다며
안심을 시키고 사라지죠.

이규진이 호상이라고 말했다가
고상아한테 등짝을 쳐맞고
이민혁은 고작 샹들리에 때문에 죽었다며
저 아줌마 쪽팔려 죽겠다고 합니다.

오토바이 헬맷 벗으면서 들어오는 주석훈
절름발이가 범인일거라고 말해 준 후
배로나 챙기러 다시 나갑니다.

도박하다 돈 떨어진 백준기
부조금 받는 자리에 자연스럽게 자리깔고 앉습니다.
부조금은 자기한테 주면 된다면서
출장사기를 치기 시작합니다.

그때 들어오는 송회장님
부조금으로 통크게 오십억 든 봉투를 내는데
백준기는 그거 챙겨서 바로 퇴근합니다.

삐딱뷰가 나타나서 방명록에 댓글 남기고 간 후
유동필이 들어옵니다.

그나마 정상적으로 천서진의 영정 앞에서
절 두번하고 향까지 피운 유동필
상주들에게 묻습니다.

"시체는 어디에 유기해 드릴까요?"

그때 들어 온 클라크리가
이런 몹쓸 사람 하면서 유동필을 말립니다.
아까운 인재가 죽었으니
시체는 유기하지 말고 이태리에 묻자고 합니다.

설탕이가 왈왈 짓고 있는 사이에
진분홍이 들어와서 엄마 잃은 하은별한테
이상한 소리를 합니다.

"사실 네 엄마는 살아 있어, 그게 바로 나야"

뒤이어 슬의생의 이익준 교수가 뛰어 들어와
관뚜껑 열고 천서진의 맥을 짚습니다.

"확실히 사망하셨고 부활은 기대하기 힘듭니다"

마지막으로 다슬기 온 몸에 붙이고
백골뱅이 귀걸이를 차고
온 몸이 젖은 채로 뛰어 들어온 오윤희

천서진 영정사진을 한참을 바라보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를 외치며
자지러지게 좋아합니다.

이렇게 설탕이까지 나온 천서진의 장례식
개판 오분전을 예상해 봅니다.

오늘은 정신머리 가출해서
의식의 흐름대로 썼습니다.

완전히 맛탱이 간 리뷰가 되었네요.

방송 뒷이야기를 잠깐하면
천서진이 잠깐 피신했던 어느 빌라

동네 풍경이 왠지 낯 익어서 생각해보니
민설아가 살았던 보송마을과 비슷한 느낌이 났습니다.

들어가고 나서의 내부를 보니
그때는 또 오윤희의 옛날 집과 똑같은 느낌이 들었죠.

이 부분이 너무 궁금해서
혹시 진짜 의도한 연출인가 하고 시즌1을 찾아봤습니다.

그런데 민설아의 집도 오윤희의 집도 아니었네요.
말 그대로 그냥 비슷한 느낌만 들었던 거였습니다.

또 일본에서 완전 행복을 만끽하다가
경찰에게 끌려 갔었던 고상아

청아그룹 공금횡령
본비홀딩스를 설립해 돈을 빼돌렸다는 혐의였죠.

본비홀딩스

배우 봉태규님의 둘째 딸 실제 이름이 본비라고 합니다.
봉본비, 이니셜이 BBB가 되는거죠.

19금이라 본비가 드라마를
봤을지 안봤을지 모르겠지만
아주 좋아하겠네요.

또, 배로나 역의 강현수 배우는
드라마 시작 시간에 맞춰 인스타에 사진을 올렸고

주석경역의 한지현 배우도
이번화가 끝나자마자 배에서 찍은
스탭, 배우들과의 사진을 올렸습니다.

스포가 되지 않게 방송이 끝나고 난 후에 올리는 센스
작가님과 PD님께서 아주 좋아 하시겠네요.

이번화의 조커 천서진, 조진이가 맛보기 였다면
주단태는 오리지날 조커

예고편을 보면 주단태가
진짜 조커처럼 입이 찢어진 모양새로 돌아 옵니다.

천서진은 이제 사망했으니
남은 3회는 주단태와의 마지막 혈전
숨막히는 전투가 펼쳐 지겠네요.

의식의 흐름대로 이번에는 장례식 리뷰를 한 삐딱뷰

정상적인 예고편 리뷰로 곧 다시 돌아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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