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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 우영우 김밥에 이런 비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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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는 김밥만 먹습니다.
아침에 김밥 먹고 출근하죠.

 

점심에 먹으라고 아빠가 김밥 도시락을 챙겨줍니다.

 

저녁 회식때 모두가 30만원 짜리 코스 요리를 먹는데
영우만 김초밥을 먹죠.
아침, 점심, 저녁 세끼 모두가 김밥입니다.

 

아빠가 김밥에 넣는 햄을 바꿨는데
맛이 없다면서 햄만 쏙 빼놓고 먹어버렸죠.
총 13개의 햄을 남겼습니다.

 

1화 제일 초반부로 가보면
아빠는 항상 김밥을 15개가 나오게 썹니다.
그런데 햄은 13개만 남긴거죠.

2개 먹고 맛을 파악한 후
나머지 13개는 전부 다 남긴겁니다.

 

친구가 일하는 가게에 가서 김초밥을 먹죠.
어묵, 계란, 당근, 맛살, 우엉
햄이 안들었습니다.

 

저녁 회식때도 혼자만 김초밥을 먹죠.
계란, 참치, 오이, 게살, 새우튀김
역시 햄이 안들었습니다.

밖에서는 항상 김밥이 아니라 김초밥만 먹습니다.
햄 맛에 대단히 예민한 우영우 

김초밥에는 원래 햄이 안들어가기 때문에
리스크를 피하려고 밖에서는 항상
안전빵 김초밥만 먹습니다.

 

영우한테 번뜩이는 생각이 떠오를 때
항상 고래가 눈 앞에 나타나죠.

 

이 장면에서의 고래는
페이퍼 크래프트를 하는 분께
실제로 작품을 협찬 받은 후
그것을 스캐닝 후 CG화해서
움직이는 모션으로 표현한 겁니다.

 

영우는 출근길에 항상 헤드폰 끼고
고래 소리를 들으면서 가죠.

 

출근하는 곳은 한바다 로펌
지하철에서 횡단보도까지
고래도 영우를 계속 따라옵니다.

 

고래가 드넓은 바다로 나아 가듯이
영우도 자신이 뛰어 놀 수 있는
한바다 로펌으로 항상 출근합니다.

 

영우의 방은 구조가 굉장히 독특하죠.
저렇게 길죽한 방은 살면서 흔히 보기가 힘듭니다.
마치 긴 배의 내부와 같은 모양새를 하고 있죠.

매일 아침 배 안에서 깨어나는 영우는
자기의 재능과 재주를 마음껏 펼치기 위해
드넓은 한바다로 나아갑니다.

 

영우는 라벨 달린 옷을 싫어합니다.
그래서 동기이자 동료인 최수연이
바지에 응가 지렸을 때에도
자기 딴에는 일부러 라벨 안달려서 편한
수면바지를 가져다 주었던거죠.

 

아빠도 항상 영우 옷의 라벨은 전부 다 떼어 놓습니다.

웨딩드레스 입고 불편해 하죠.
전부 다 라벨로만 만들어진 옷 같아서

 

드레스 입은 영우를 보면서
이준호의 뻑 간 눈빛이 나오자
영우는 반했습니까 라고 물으며 환히 웃습니다.

이때 유독 밝은 미소가 돋보였죠.
고른 치아까지 반짝반짝 빛나는 환한 미소
이 미소는 영우가 학습한 것입니다.

 

감정을 다 느끼지만
그것을 표현하는데는 서툰 영우

1화 초반부에 표정을 학습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유독 치아 드러내고 환히 웃는 기쁨 표정에
손가락을 갖다댑니다.

아직은 어색하지만
거울보고 표정 연습도 하는 영우
기쁨이라는 표정은 저 때 완벽히 깨우친거죠.

영우를 위해 노력하는 아버지의 표정 사진이
카메라 앵글에 잡힌 것만 20개입니다.
위대한 아버지네요.

 

영우가 첫 출근을 하자마자
고난에 부딪혔던 회전문

굳이 옆에 밀고 들어갈 수 있는 편한 문을 놔두고
실패하면서도 계속 회전문만을 고집하죠.

 

영우가 살아 온 방식을 알 수 있습니다.
쉽고 편한 길을 택한게 아니라
항상 도전하고 극복을 해왔던 거죠.
그러니 서울대 수석 졸업
지금의 엘리트 변호사까지 될 수 있었던걸로 보입니다.

영우에게 회전문은 항상 해왔던 도전과 극복
그 중 하나일 뿐입니다.

 

그 회전문 통과하는데
왈츠 아이디어로 도움을 준 게 남주인 이준호죠.

이준호역의 강태오 배우는 곧 군대에 갑니다.
군입대 전 마지막 작품으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택한거죠.

 

가수 수지가 감독과의 인연으로
우영우 OST에 참여했으며
곧 구교환 배우가 특별 출연으로 나올 예정입니다.

 

개인적으로 최애 배우 중 한명
눈감고 대사만 들어도 재밌는 구교환인데
곧 나온다고 하니 더더욱 기대가 됩니다.

우영우에는 매회 각각의 특별 출연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드라마의 꿀잼을 책임질 또 하나의 요소라고 하네요.

"변호사도 사람입니다"

주현영 배우가 영화 증인의 대사를
흉내내는 장면이 나오는데
우영우의 문지원 작가는
영화 증인의 시나리오를 쓰셨던 분입니다.

 

증인에서도 자폐 소녀 지우가 여주인공이죠.
지우는 극중에서 다음과 같은 대사를 합니다.

"엄마, 나는 자폐 때문에 변호사가 될 수 없겠지?"

영화는 그렇게 끝났지만
작가님은 지우가 꼭 변호사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고
그래서 새로운 이야기로 탄생하게 된게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라고 합니다.

법정에서 자극적으로 지지고 볶고 싸우지 않아도
너무나 재밌는 우영우

이렇게 사랑스러운 캐릭터가 있을까 싶은
완소 힐링 드라마 우영우

 

제작비는 200억원
지리산에서 낙하산 타고 뛰어 내려버린
제작사 에이스토리의 주가를
조금씩 다시 끌어 올리고 있는게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죠.

불과 2회만에 넷플릭스 종합 순위 2위

ENA채널 본방 시청률
첫회에서는 0.9% 2회에서는 1.8%
무려 두배나 상승한 수치입니다.

1.8%가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앞뒤가 똑같은 이름 스브스나 KBS, MBC가 아닌
대부분이 그 채널의 존재 조차 몰랐으며
도대체 몇번인지 채널 번호를 아직도 모르고 있는
그런 ENA 채널에서 1.8%라는 것은 실로 대단한 수치입니다.

불가능해 보이지만
행여나 시청률 5%라도 넘어서면
그것은 대단한 이변
전직원 회식하고 폭죽 터트리면서
우영우 기념비를 설립할 수도 있습니다.

기러기, 토마토, 스위스
인도인, 별똥별, 우영우

역삼역, 역곡역, 역촌역
실습실, 실험실, 요기요

일주일, 일요일, 토론토
다시다, 바밤바, 오디오

이밖에 똑바로 읽어도 거꾸로 읽어도
똑같은 단어가 또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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