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꼭 봐야 하는 영화만 쏙쏙 꼽아 알려드리는
삐딱뷰의 영화 예고 완전분석입니다.
황정민 주연의 인질
포스터는 영화의 첫인상이죠.
지문과 족적으로 이뤄진 수사반장 폰트가
영화의 느낌을 잘 담고 있습니다.
등짝에 써있는 황정민
밧줄을 무려 17번이나 감아 놨습니다.
손목에는 청테이프까지
탈출이 어렵겠네요.
휼륭한 인질이 되었습니다.
또 다른 포스터
이번에는 얼굴이 나오네요.
베테랑, 엑시트의 제작진이 만들었다고 하니
대단히 기대가 됩니다.
2021년 여름
바로 지금이죠.
황정민씨가 실제 이름 그대로 나옵니다.
카메라 샤워와 밝은 미소
실제처럼 승승가도를 달리고 있었나 보네요.
말투가 명령조죠.
깨림직한 악수 제안
저 손을 잡아야되나 말아야되나 갈등이 됩니다.
엄지손가락에 때 낀 것만 봐도
평범한 사람은 아니네요.
반대죠.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 입니다.
오늘 자꾸 이상한 사람들이 꼬이네요.
그런데...
납치가 됐다고 친절하게 글씨로 알려 줍니다.
사람을 납치하면 안되죠.
큰 일이 난겁니다.
귀가길, 자꾸 찝찝해서 뒤를 돌아 보는 황정민
탑차 화물칸에서 냉동 고등어가 아니라
왠 괴한이 내립니다.
한명이 아니네요.
조수석에서도 내립니다.
결국 제압당하고
전기 충격기로 치명타를 맞습니다.
천만배우에게 생긴 정말 끔찍한 일
문제는 CCTV가 없습니다.
CCTV의 천국인데 하필 없는데서 납치를 당했다니
사전답사까지 성실하게 한
계획범죄임이 틀림없습니다.
만약 어떤 유튜버가
진짜 저런 콘텐츠를 찍어서 올리면
조회수 천만찍고 다음 날 바로 감방가서
역사에 길이 남을 수 있습니다.
심지어 목격자도 없습니다.
CCTV와 목격자, 희망까지 모두 없다는 얘기네요.
범행의 동기가 너무 단순해서 어이가 없습니다.
포켓몬 뽑기 기계 그냥 못지나치는 제 아들처럼
돈 많은 대스타를 그냥 보낼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상당한 긍정주의자
납치당한 사람한테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합니다.
총구를 겨누는 인질범
총구의 방향이 황정민쪽이 아닙니다.
인질을 놔두고 지들끼리 싸우나 봅니다.
그 말인 즉, 범인들끼리도
상당히 사이가 좋지 않다는 얘기
마치 서로 욕하면서도
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동업을 하는 느낌입니다.
황정민의 머리 뒤에는
무시무시한 목공소의 전기톱이 보이네요.
손만 뻗으면 연장들이 넘쳐나는 곳
장소가 긴장감을 더욱 가중시킵니다.
의자로 머리를 갈기는 황정민
탈출을 위한 시도겠죠.
행여나 저래놓고 탈출에 실패하면
진짜 초상를 치루는 겁니다.
관객들도 황정민의 입장이 되어
대박 똥줄이 타들어 가겠네요.
갑자기 어른들 범죄에 어울리지 않게
왠 여성과 어린 아이가 나왔습니다.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그저 그런 평범한 인질극 영화는 아니었네요.
심지어 어린 애가 대포알 같은 샷건을 쏩니다.
누군가 직접 만든 사제 총기네요.
저런거 당근마켓에 올리면 부르는게 값입니다.
이렇게 평범치 않은 무기와
뜻밖의 인물들까지 추가되면서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가중시킵니다.
메디타워, 메가박스, GT
저 곳은 강남역
누군가 어떤 집에 침입하네요.
인질범 중 한명이 출장을 나온걸로 예상됩니다.
비싼 인질 붙잡아 놓고
왜 남의 집을 터는걸까요?
난장판이 되있는 집구석
그런데 바닥을 보면 저건 트로피
그렇다면 이 곳은 천만배우 황정민의 집
왜 인질로 잡아 놓고
그의 빈 집에서 무슨 짓을 하는걸까요?
아까 인질범들은
그냥 재수없어서 납치 당한 것처럼 얘기를 했지만
어쩌면 전혀 아닐수도 있습니다.
인질범들이 노리는건 단순히 돈이 아니라
황정민의 무엇
황정민의 어떤 물건
혹은 황정민을 이용해야만 하는 일
단순 납치 범죄가 아니라
진짜 큰 그림과 거대한 음모가 있을 수도 있겠네요.
분명한건 철저한 계획범죄로 보입니다.
다행히 경찰들의 수색이 시작됐습니다.
특이한 건 딱봐도 범죄자인 한 사내가
수갑을 차고 있네요.
인질범 중 한명이 잡힌 것 같습니다.
어쩌면 황정민이 설득과 회유를 해서
자수시킨 걸 수도 있습니다.
그럼 남은 마지막 인질범이
진짜 끝판왕 최종 빌런이 되겠네요.
10시까지 돈이 안들어오면 죽인다고 합니다.
2시간 20분 남았네요.
인간적으로 시간을 좀 더 줘야죠.
중요한 일을 미리미리 안하고
저렇게 급하게 하는 사람들 이해가 안됩니다.
똥줄타는 황정민
이제 목숨이 달렸습니다.
얼굴에는 피와 상처가 가득
왼쪽 눈은 완전히 부어 있네요.
진짜 무시무시한 놈들한테 걸렸습니다.
사제 총기를 겨누고 있는 인질범
DIY 세상에 하나뿐인 특별한 총입니다.
그런데 이 장면에는 대단히 큰 변화가 있습니다.
장소가 변했죠.
배경이 달라졌습니다.
또 황정민을 묶은 것도
밧줄에서 쇠사슬로 바꼈네요.
아까전의 1차 탈출은 실패했나 봅니다.
더 놀라운건 이제 인질은 황정민 혼자가 아닙니다.
등을 맞대고 함께 묶인
여자의 머리가 보이죠.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건지 궁금해 지네요.
여자와 함께 탈출을 시도하는 황정민
그 난리를 빠져나온 것 치고는
흰색 자켓이 상당히 깨끗합니다.
배경이 산이죠.
혹시 강물을 건너며 자연 세탁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둘의 젖은 머리가 땀이 아니라 강물일 수도 있겠네요.
도심 주택가에서도 난리가 났네요.
저쪽 일도 머리 아픈데
이쪽은 또 뭔 일인가 싶습니다.
경찰들이 난동피는 여성과 남성을 제압하고 있는데
순간 폭탄이 터져 버립니다.
살려 달라고 간절하게 말하는 황정민
흐르는 침의 양을 보니
진짜로 이제 한계를 느끼나 봅니다.
감정이 고조된 범인과
긴박한 차량 추격전
카카오 콜 들어왔는지 택시가 겁나게 달립니다.
인질범이 차량을 탈취한 것 같죠.
고라니 사냥과도 같은 범인의 끈질긴 추격
천만배우 황정민의 생사가 걸린
그야말로 일촉즉발의 상황입니다.
리얼리티 액션스릴러 인질
8월 18일 극장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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