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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우먼 5회 - 조연주의 운명을 쥔 김이사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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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였던 기억상실녀가
재벌 시댁을 휘젓고 다니는 드라마
원더우먼도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 재벌 시댁은 전부 벤츠만 타고 다닙니다.

야밤에 벤츠 타고 질주하며 스트레스를 풀고
벤츠 뒷좌석에서 많은 음모를 꾸밉니다.

아나운서가 낮에는 뉴스 보도하고
밤에는 벤츠 타고 재벌가 아들과 불륜을 즐깁니다.
지가 지를 보도할 날이 올지도 모르겠네요.

벤츠에서 돈을 얼마나 받은 건지
이러다 벤츠 타고 오징어 게임까지 하겠네요.

성공한 기억상실과 얼굴 똑같은 도플갱어는
로또 500장과도 못 바꿉니다.

재벌 며느리와 삶이 뒤바껴
아예 그 삶을 즐기기로 한 조연주
문제는 못된 시댁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다는 겁니다.
이번화에서는 콩국수 위기를 맞았죠.

한성혜는 김이사님께 얘기해
조연주에게 콩국수를 먹이라고 지시합니다.
이 집의 콩국수에는 땅콩이 들어갑니다.
견과류 알러지가 있는 조연주에는 치명적인 음식이죠.

하지만 조연주는 예전 강미나에게
그런 알러지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 턱이 없습니다.

아무것도 모른 채 주는 대로 맛있게 받아먹는 조연주

콩국수에는 설탕파와 소금파가 있습니다.
조연주는 아무것도 넣지 않고 그냥 먹었습니다.
제정신이 아닌 게 틀림없죠.

그런데 먹고 나니 이상한 생각이 듭니다.
이 집 식구들 모두가
강미나의 견과류 알러지를 알고 있을 텐데
왜 나한테 콩국수를 준거지?

조연주는 한승욱의 조언대로
그냥 강미나처럼 콩국수 먹고 아픈 척을 합니다.
다행히 정체를 들키지 않고 잘 넘어갈 수 있었네요.

아직도 시댁 식구들 모두가 자기를 강미나로 알고 있죠.
딱 한 사람만 빼고 말입니다.
바로 콩국수를 만들었던 김이사

김이사는 고개를 갸우뚱합니다.
일부로 내가 땅콩은 빼고
순도 100% 콩으로만 만들었는데
그걸 먹고 배가 아프다고?

이게 무슨 뜻?
저 여자는 강미나의 연기를 하고 있는 사람이라는 뜻

눈치 빠르고 연륜까지 있는 김이사니
당연히 가짜 강미나의 정체를 곧 알게 되겠죠.
그 김이사가 앞으로 어떤 포지션을 취할지가 문제입니다.
조연주의 진짜 정체를 알게 된 김이사가
그 집에 입만 뻥끗하면 모든 게 나가리
가짜 며느리는 바로 쫓겨나고
드라마 끝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콩국수로 김이사의 입을 막아버릴 수도 없죠.

다행히도 김이사는
이제부터 조연주의 편이 될 것 같습니다.

조연주를 골로 보내기 위해
콩국수를 지시한 한성혜에게
김이사는 예전에 있었던 일을 말합니다.

오래전에 사모님도 똑같은 지시를 했었다는 것

그때는 자기가 집에 없을 때라
다른 직원이 사모님의 지시대로
강미나에게 콩국수를 주었다고 했습니다.

이말인 즉, 자기가 있었다면
그렇게 하지는 않았을 거라는 얘기로 들립니다.

아무리 월급 받는 직원이라지만
사람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그런 일은
절대 하지 않을 김이사로 보이죠.

또 과거에 김이사는
시댁에서 늘 구박만 받는 강미나를
안 보이는 곳에서 잘 챙겨줬던 사람으로 보입니다.

이번에도 한성혜의 지시를 어기고
땅콩은 완전히 빼버렸습니다.
100% 콩만 들어간 탈없고 맛있는
맛집 콩국수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따라서 김이사님이 빌런일 가능성은 별로 없습니다.
오히려 이제부터 조연주의 조력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연주의 조력자가 되려면
조연주의 진짜 정체를 알아야 되는 게 우선이니
그것을 위해 콩국수씬이 들어간 것이죠.

조연주는 주변이 온통 CCTV입니다.
시댁 모두가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다 알고 있죠.

반대로 조연주는 아주 불리한 상황입니다.
상대방이 칼을 쥐고 있으면
나는 낡은 방패라도 들어야 하는데
조연주는 그런 게 없죠.
지금 한승욱 말고는 조연주의 편이 아무도 없습니다.
한승욱도 시댁 집안
내부에는 일어나는 일까지는 알 수가 없죠.

현대는 정보력 싸움입니다.
조연주는 곧 자기가
원래는 검사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한주그룹이 걸레짝이 될 때까지
원더우먼처럼 싸울 겁니다.

한주그룹 외부 활동이 아닌
집안에서 일어나는 은밀한 대화들을
가장 잘 들을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이 집에서 아무도 의심을 하지 않는 사람
오랫동안 함께한 김이사입니다.

조연주의 눈과 귀가 되어줄 존재
집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조금씩 흘려 줄
CCTV와 같은 존재

한승욱에게는 항상 조언과 도움을 주는 노학태가 있죠.
김이사도 조연주에게 그런 존재가 될 겁니다.

이렇게 빌런이 아니라
조연주의 편이 한명 더 생길 것으로 보이네요.

한성혜의 콩국수 작전은 완전히 실패했습니다.
지 손으로 오징어 땅콩 사다가
직접 먹이는 수밖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다음화를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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